안녕하세요 이번에 올릴 곳은 홍대에 있는 빵집이지만 와인과 타파스를 팔고 있는 홍대에 위치한 아오 이토리라는 곳입니다.

아오 이토리란 일본어로 파랑새라는 뜻인데요.

제가 이 빵집을 처음 갔을 땐 빵만 먹고 그냥 맛있는 빵집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저녁 7시 이후부터 판매하는 타파스와 와인을 먹고 홍대에 있는 파랑새를 찾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위치는 커피프린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빵은 여러 가지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식 베이커리라 빵은 일본에서 볼법한 맛과 모양 그리고 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빵으로도 유명한 집이라서 아침부터 계속 사람이 많고 저녁때 즈음 가면 대부분의 빵이 다 팔리고 없을 것입니다.

제가 먹었던 것 중 특히 맛있던 빵은 일단 바게트 그리고 명란 바게트, 야끼소바 빵 등등 대부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 맞지 않는 멜론 빵은 어딜 가나 먹었을 땐 후회하게 됩니다. 향은 정말 좋은데 메로나가 빵으로 만들어서 질감이 싫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녁 7시부터는 음식과 함께 와인 맥주 등등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셰프는 일본인입니다. 상당히 수려한 외모의 잘생긴 일본인 셰프가 있습니다. 오픈형의 주방이고, 테이블은 6명이 앉을 수 있는 주방 앞의 바 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 3개 총 18명 정도 앉을 수 있습니다.

인기는 많고 상당히 소규모라 처음엔 몇 번 갔다가 그냥 나온 적도 많습니다. 사람을 기다릴 정도의 맛 집인가라고 생각하고 나왔습니다만 한번 먹어보고 난다면 한 2~3테이블쯤은 기다려볼법한 맛 집입니다. 사실 저는 기다리는 걸 싫어해 다른 집 같으면 사랑한 테이블이라도 기다린다 싶으면 그냥 다른 곳을 바로 찾아갑니다.

일단 와인 종류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글라스로 판매하는 와인은 하우스 와인까지 총 5종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중 특히나 기억에 남는 와인으로 달달하다고 설명을 받은 와인이었는데, 진짜 달달하다는 생각의 느낌을 벗어나 와인에서 이렇게 포도주스만큼 달수가 있나라는 의문을 가지고 거봉으로 만든 건가라는 생각을 가질 만큼 단맛의 와인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와인을 모르고 기억해서 먹으려 한 적이 없어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지금도 맛만큼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요리 메뉴로 넘어가면 일단 정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론 햄버그스테이크가 주메뉴라 생각하시고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식 외에는 전부 양이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타파스라고 하는 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가격은 5000~10000원으로 부담스러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맛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2명이서 3개의 메뉴를 시켜 먹고 배부르다는 느낌을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와인 없이 밥만 먹겠다고 생각하시면 3개 정도 시켜서 드셔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메뉴는 명란 파스타입니다. 약간 짭조름 하면서 면발의 탄력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사실 스파게티 전문점을 가도 이렇게 맘에 들 정도로 면발을 삶아주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만 여기서는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아오 이토리를 같이 간 남자 2명과 여자 1명 모두 매우 만족스러워했으며 조금 좁긴 하다고 했지만 분위기가 워낙 좋기 때문에 재 방문의 의사가 뚜렷했습니다.

홍대 주변에서 분위기 있게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와 밥 먹을 곳이 없다면 저는 아오 이토리 추천하겠습니다. 홍대 메인 상권과는 반대편이기 때문에 혼잡스럽거나 번잡스러운 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홍대 치곤 한산한 거리를 것고 있는 것 또한 기분 좋은 데이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 넣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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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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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제가 직접 만들어 먹은 음식을 올려볼까 합니다.

비록 만들어 먹은 지는 오래 전이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 맛, 바로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산 한우 드라이에이징 등심입니다.

저번에 샀던 건 ssg 드라이에이징 채끝살을 샀고 이번에는 현대백화점에서 샀습니다.

일단 업체별로 맛을 비교하려 했는데 생각 없이 다른 부위 드라이 에이징 소고기를 사버렸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생각하면서 비교 분석해봐야겠습니다.

일단 가격은 100g 당 18000원입니다 역시 엄청난 가격입니다.

사실 드라이에이징 가격이 좀 더 비싸겠구나라는 생각을 당연하게 하는 이유는 드라이에이징 시 발생하는 겉면의 마른 부분을 전부 다 잘라내고 그 후에 촉촉한 면만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부위까지 생각해서 가격이 측정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좀 비싸긴 합니다.

사자마자 바로 먹었으니 저기 나온 대로 1월 18일에 먹은 자료겠네요.(고대 유물)

그럼 이제 펼쳐서 팬에 올려보겠습니다.

고기는 최대한 본연의 맛을 비교해보기 위해 다른 가미 없이 팬에 그냥 구웠습니다.

팬은 최대한 뜨겁게 해두고 양면을 약 1분 30초간 지져주고 그다음 옆면 30초씩, 그 후 앞 뒷면을 다시 1분간 구웠습니다.

고기는 미디엄에서 미디엄 레어 그 어딘가로 구우려 노력했습니다.

래스팅 시간은 저희가 있는 작업실이 너무 추워 대략 1분간만 래스팅 작업을 해줬습니다.

스테이크가 생각보다 너무 잘 구워져 좋았습니다.

고기의 맛을 보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모습이라 같이 먹는 3명 모두 침을 주르륵 흘리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단 등심 특유의 부드러움과 적절한 지방과 살의 조화 너무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드라이에이징 특유의 발효 치즈의 맛이 나옵니다.

그런데 저번에 먹었던 ssg 채끝 드라이에이징보다는 그 치즈의 맛이 덜하고 이번엔 끝 맛에서 곡물의 맛이 살짝 있었습니다. 표현하자면 발아현미 같은 맛이 살짝 있었고, 곡물 이외에도 견과류의 맛도 살짝 있었습니다. 견과류는 구운 캐슈너트의 맛이 살짝 돌았습니다. 물론 이게 엄청 강하게 온 것이 아니고 은은하게 온 거라 고기를 굽는 과정에 생성된 맛일 수도 있겠지만 좋은 맛이었기에 그렇다면 정말 잘 구운 것이고 그게 아니라 고기 안에 들어있는 특유의 맛이라면 그것 또한 드라이에이징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고기 부위별로 생각이 나는 맛이 각각 있는데 드라이에이징을 먹어보면 숙성 방식에 따라 정말 신기한 맛이 표현 가능하구나 내가 알고 있던 표현하는 고기의 맛의 정의를 바꿀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라이에이징 소고기는 느끼한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많이 추천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항상 했던 말인 발효 치즈의 맛이 살 채 끝에서도 나왔고 다른 판매처의 초기임에도 똑같은 맛의 표현이 나왔다면 아무래도 이건 숙성 방식에 고유적으로 나오는 맛의 표현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발효 치즈의 맛은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느끼한 걸 싫어하시는 분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드라이에이징 소고기를 경험해보고 싶네요.

아직 안심을 못 먹어봤기 때문에 다음에 안심 드라이 이에 징 소고기를 찾고 싶습니다.

돈만 있으면 사 먹는 건데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비싸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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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etc/디저트 2017. 2. 24. 19:03

제주도 여행 먹거리 리뷰는 여기까지로 마치겠습니다.

중간에 겹치는것도 많고 사진을 이쁘게 못찍어 올리면 오히려 미안한 정도의 사진들이 좀 많습니다.

풍경사진도 있긴하지만 올려봤자 극한여행 했다고 자랑하는듯한 사진이라 정말 괴롭기만 합니다.

이번 제주도여행은 아쉬움이 많은 여행이였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다면 많은것들을 더 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일단 이건 제주도 플레이스호텔 안의 도렐 카페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낸곳중 한곳입니다.

그리고 다음사진은 플레이스 호텔 방 테라스에서 밖을 바라보는사진입니다.

맑을때는 성산일출봉도 보이고 좋지만 계속 날씨가 이렇다보니 아침에 잠깐 봤던게 전부였습니다.

정말 너무할정도로 눈이 많이 왔습니다. 춥기도 엄청 춥고 바람도 많이불고 다음에 제주도 다시 방문한다면 정말 날씨좋을때와서 즐겁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보고싶습니다.

 

이번제주도여행 총 평을 하자면 너무나도 안타까운 여행이였습니다.

맛있는것은 많이먹었지만 이쁜것도 더 많이 봤으면 좋았을것이고 호텔음식말고 외부의 음식도 더 경험해봤으면 좋을텐데 그걸못해서 아쉬운 여행이였습니다.

다음 제주도 방문때는 꼭 날씨가 좋길 기원하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급히 마무리하는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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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플레이스호텔 안에있는 도렐카페입니다.
건물 한칸을 전부 다 쓰고있었으며 플레이스 호텔에서 직접운영하는 매장입니다.
머신은 라마르조꼬 에스프레소머신을 사용중이며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로는 compak온디멘드그라인더 한대와 시모넬리 미토스그라인더 2대를 사용중이며 드립용 그라인더로는 말코닉사의 ek43을 사용중이였습니다. 제주도에선 돈없으면 까페 못차립니다. 확실합니다. 그라인더랑 머신값만 하더라도 엄청납니다.
로스팅은 직접 하는건 아니고 납품을 받아쓰는듯 하였습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경우 기본적인 메뉴로 물과 우유의 양을 직접 선택할수있습니다. 그다음 핸드드립 메뉴가 있고 시그니쳐 메뉴의 경우는 전부약간 달달한 메뉴 위주로 있습니다. 반가운 메뉴인 아이리쉬커피가 있어서 시켜보려 했지만 아이리쉬 위스키가 다 떨어진 관계로 마셔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본다면 약간 차가운 느낌입니다. 거기에 유니폼 또한 정비소 옷이랄까 그런느낌이 더해져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총 2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층은 바가 가운데있고 가운데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양옆면은 앉아서 바를 보며 음료를 마실수있는 구조였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마시기에는 2층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1층벽면에 걸려있는 카페의 그림들을 모두 헤드바리스타가 직접 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웠습니다. 그림 실력이 엄청나더군요. 직원들의 친절함과 청결함 또한 놀라웠습니다. 까페에서 오픈형 바 매장의 경우 청결을 항상 유지하기 어려울텐데 대단합니다. 아직 정식 오픈이 아니라 앞으로 더 지켜볼만한 매장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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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점심 그래도 제주도 왔는데 적어도 제주도에서 유명한 특산음식 하나정도는 먹어줘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의견을 나눠 무엇을 먹을지  찾아봤습니다.
날씨는 너무춥고 눈도 많이 오고있어 가는집마다 문을닫아 결국 돌고 돌아 고기국수집을 갔습니다.
참고로 제가 제주도를 갔을땐 기상경보가 와서 나갈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고기국수 예전에 합정에 있던 탐라식당에 갔을때보다 돼지 비린맛이 덜했습니다.
육수가 진하긴하지만 비린맛은없고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돼지고기로 육수를낼때 가장 큰 고민하는것은 더 진하게 우려내면 비린내가 육수안에 들어가고 그렇다고 좀 덜 비리게하려면 육수가 덜 진하고 이런 딜레마를 이 국수집은 아주 잘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면발은 꼬들꼬들하니 맛있었습니다. 약간 꼬불꼬불한게 라면면발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먹으면서 느낀게 돈코츠라멘을 한국식으로 만들면 고기국수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음식이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곳이라 돼지냄세가 강할까봐 약간 걱정하면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면서 느낀건 역시 사람입맛은 비슷하구나 결국 덜 부담스러우면서 맛있는걸 사람들은 찾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랑 같이 먹으러간 녀석은 멸고국수 라는 메뉴를 시켰습니더 멸치국물로 육수를 내고 고기를얹어 같이 먹는데 멸치국물의 시원함이 일품인 메뉴였습니다.
사실 이 국수집 이름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간판이 없습니다.
발견을 못한거일수도 있는데 기억에 남는건 그냥 노란간판에 고기국수라고 써있는것 뿐이였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따듯했어도 먹는곳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했을것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좋긴 했지만 이런면에선 살짝아쉬운 여행이였습니다.
역시 여행은 다닐때마다 한가지씩 뭔가 다음엔 좀 더 이렇게 해야겠다 라는 반성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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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플레이스호텔에 있는 펍 스피닝울프 음식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제가 갔을때 정식오픈기간이 아니라 외부음식을 가져와서 먹어도 상관이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음식을 안파는건 아닙니다.

스피닝울프의 분위기는 마치 올리브영과 cgv와 투썸의 사이 그 어딘가의 디자인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유럽풍의 느낌을 주고싶었다는 알겠지만 뭔가 부족한 인테리어였습니다.

그리고 독특한것은 날을 잘 잡아서 가면 가수들의 라이브를 볼수있다는것도 신기했습니다.

그럼 바로바로 스피닝울프의 음식 두가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일단 샐러드입니다.

쭈꾸미와 관자가 아주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연근튀김은 상당히 맛있어서 샐러드 기다리는건 10분 먹는건 1분만에 남자 두명이서 엄청나게 빨리 처먹었습니다.

분명 밥을 먹고 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매콤새콤달콤한 드레싱에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 그리고 연근튀김의 조합은 식욕을 더욱당겨 순식간에 사라질만한 조합이였습니다.

 그리고 맥주가 나오도 전에 샐러드를 다 먹어 한가지 더 시켰습니다.

 

 

바로 피쉬앤칩스 입니다.

영국 본토의 피시 앤칩스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습니다.

아니 사실 영국 전통적 피쉬앤칩스는 제가 싫어합니다.

맛이 없어요 감자도 맹숭맹숭하고 그래서 한국 스타일 피쉬앤칩스를 훨씬 좋아합니다.

피시 앤칩스 적당히 짭짤하고 대구 살도 탱글탱글하고 맛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맥주가 있고 생선튀김이 있고 감자튀김이 있으면 게임 끝 아닙니까?

사실 다른 메뉴도 두 가지 더 먹었지만 사진이 이쁘게 안 나와서 도저히 올릴 수가 없네요.

빠네 형식으로 만든 치즈 불고기 같은 메뉴와 비슷한 형식에 맥앤치즈가 들어있는 두 가지를 더 먹었습니다.

메뉴는 전체적으로 좀 짭짤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맥주를 많이 마시게 하려고 하는 전략인듯합니다.

아주 좋은 전략이군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맥주도 여러 가지 판매 준비 중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생각보다 생맥주가 너무 잘 팔려 남아있는 생맥주는 레드락뿐이었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마시긴 했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간다면 무조건 샐러드는 또 시킬겁니다. 샐러드 너무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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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본격 와인 시음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먹은 와인 수만 해도 손가락 발가락을 훌쩍 넘어갑니다만,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됩니다.

이번에 시음한 와인은 Chateau Lilian Ladouys 2012입니다.

한국 발음으로 하자면, 샤또 릴리앙 라두이 정도 되겠네요.


서교동 소재에 마농와인에서 구매했습니다.

2010년 빈티지의 경우에는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코르크를 빼던 도중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ㅋ

손이 커서 그런지 하프 바틀이 아님에도 아주 크기가 작아보입니다.


Bordeaux > Saint Estephe

지방의 와인으로써


Merlot 60%

Cabernet Sauvignon 30%

Cabernet franc 10% 가 블랜딩 되었습니다.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에티켓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글씨 부분이 꽤나 반짝입니다.

중간에 하늘색으로 줄이 그어져 있는데 잘 보이지 않네요.


어찌되었건 시음 후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2012년.

5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린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이 시음 적기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럭저럭 즐기기에 좋은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픈을 하자마자 한 모금 해봅니다.

역시 열려있지 않습니다. 아직은 꽤나 버티고있는 타닌과 검은 과실의 향이 힘차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약간은 스모키한 치즈의 향이, 이제 슬슬 시음 적기로 접어들고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한 모금 더 마셔봅니다.


코르크 같은 향 나무의 느낌이 납니다.

-아!

삼나무의 느낌이었습니다. cedar라고 하죠. 케냐 커피에서 꽤나 자주 만났던 향입니다.


함께 페어링한 음식은, 등심 로스와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샐러드와 함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와 함께 천천히 즐겨보았습니다.


한 시간여가 지나자, 삼나무의 향은 점점 사라지고, 마늘-양파와 같은 스파이시한 채소의 맛을 내기 시작합니다.

저는 탄수화물이 발효되는 느낌을 사과 당근 주스의 느낌이라고 표현하곤 하는데요.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간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 어느새 다 마셔버렸군요.

네. 총평을 내리자면 저는 10점 만점에 7.3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로 비교하자면 오랜만에 마시는 르완다 커피와 같은 느낌이네요.



흔히 접하는 와인과는 조금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실 것은,

아직 제가 미숙하여 제 기준 8점이 넘는 와인은 아직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7점대라면 꽤나 괜찮은 와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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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플레이스 호텔 안에 있는 알 이즈 웰 피자입니다

2일째 밤 야식으로 먹었으며 포장해서 방 안에서 먹었습니다.

일단 작은 사이즈로 2개 시켰고 주문 후 약 10분가량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방으로 돌아가 노래 틀고 신나게 노래 2곡 부르고 나갔습니다.

톳으로 페스토를 만들어 딱 새우를 올린 피자 한 개와 매운 페퍼로니 피자 두 가지 시켰습니다.

 

 

 

사이즈는 대충 얼굴 크기 정도입니다.

두 종류의 피자 모두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일단 가장 독특하다고 느낀 것은 딱새 우의 맛이었습니다.

일반적 새우보다 더 탱글탱글하기보단 가루 같은 느낌이 느껴졌으며 살에서는 약간 느끼함이 더 많다는 느낌에 비린 맛도 살짝 있었습니다.

딱 새우 생긴 게 흉측해서 먹기 싫었는데 맛도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톳 페스토는 맛있습니다. 뭐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피자와 잘 어울렸습니다. 구황작물 특유의 맛도 나면서 말입니다. 마치 고구마무스를 살짝 바른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다음 매운 페퍼로니는 치즈와 페퍼로니의 느낌에 매운맛이 더해지는데 맛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근데 페퍼로니가 상상 이상으로 매워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매운맛이 계속 손이 가게 만들고 배부른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먹게 만들었습니다.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피자 두 종류에 매운맛을 끼얹는 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배만 조금 덜 불렀다면 여기에 맥주까지 한잔 더 했으면 환상적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눈 오는 제주도 밤 베란다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피자 한 조각과 맥주 한잔하면서 노래 듣고 감성팔이를 좀 했습니다.

이름처럼 알 이즈 웰 이란 느낌을 가지게 하는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야식엔 피자 맥주 치킨맥주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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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출발 당일 아침으로 먹은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숙소는 성산일출봉 쪽에 있는 플레이스 호텔입니다.

일반적 호텔과는 다르게 복합 문화공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고, 일반 호텔과는 다르게 음식을 파는 가게가 여러 개 있었습니다. 호텔 또한 매우 이쁘게 만들어 우리나라 건물이 아닌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3일 내내 어차피 시간 많으니 천천히 사진을 찍어 올려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찍었습니다.

(사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고 음식도 빨리 먹고 싶어 해 대충 찍기도 해서 포스팅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음식점이나 식당들의 사진이 잘 안 나와서올리는 곳도 많습니다.)

신축 호텔에 날씨도 안 좋고 평일이라 투숙객들이 많이 없어서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손님보다 더 많이 봤습니다.

아침에 가장 먼저 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스탭밀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대략 저희가 밥 먹으러 나간 시간이 7시 30분 즈음 이였는데 저희보다 먼저 식사를 하고 있는 스태프들이 좀 있었습니다.

스탭밀의 음식은 매일 다른 메뉴가 나왔습니다. 메뉴는 2가지 중 한 가지를 택해서 먹는데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들은 이야기로는 오픈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겹치는 메뉴가 나온 적이 없다고 합니다. 식단 짜는 것만 해도 정말 골치 아프겠네요.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플레이팅은 매우 훌륭하게 나옵니다.

사진 찍으라고 일부러 이쁜 그릇에 이쁘게 담아주는 건가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한가지 단점을 잡으라면 음식이 제 입맛에는 살짝 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간을 조금 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간이 조금 센 것 빼면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3일 내내 찾아갈 정도였으며, 여기서 일하는 스태프들은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할 필요가 없겠구나라고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성산일출봉에 들렸다가 먹을만한 식당을 찾거나 플레이스 호텔 주변에 숙소를 잡으시거나 뭐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 한식을 드시고 싶은 분 그냥 아 밥 먹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 무조건 가보길 추천합니다.

아무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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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처음 들어와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이 무엇을 먹을가 였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못한 관계로 같이 여행 간 동생과 발이 묶여 다른 곳에 가지 못했는데, 마지막 날에 그나마 날이 좀 밝아져 공항 가기 전 제주시 쪽으로 가서 먹을걸 찾아보았습니다.



제주도 먹거리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가격이 엄청납니다.

서울이나 다른 곳보다 더 비쌉니다. 물론 물류배송비나 그런 걸 생각한다면 비싼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가격이긴 하고 맛도 보장한다는 법이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 참치 회 덮밥을 찾았고 제주도 특성상(관광지) 비싼 가격으로 못 먹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합리적인 가격이라 먹으러 갔습니다.

 

 

 

 

 

일단 사진에 있는 메뉴는 도로도로 작은 사이즈입니다.

주도로 와도로만으로 이뤄진 덮밥입니다. 가격은 25000원 작은 사이즈라고 우습게 보다가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메뉴 하나 더 시킨 것은 하브동이었습니다.

참다랑어 뱃살과 등살의 조화가 이뤄진 메뉴였습니다.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생각보다 참치가 많습니다. 질 또한 최고다!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다 정도였습니다.

한가지 더 시킨 메뉴는 마구로 카츠 다랑어등살튀김입니다. 메뉴판 앞쪽에 검게 칠해져 있는 거 보니 참다랑어 등살이었다가 바뀐듯합니다.

마구로 카츠는 개인적으로 살짝 비추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매우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가격 대비 훌륭한 참치를 만족할만한 양에 먹을 수 있는 관광지에서 식사라니 솔직히 관광지에선 항상 가격 대비 만족할만한 식사를 거의 해본 적이 없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즈음 들려서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육회동 비추천일듯합니다.

다랑어 회 양념 덮밥인데 옆 테이블을 보며 양념이 없는 게 훨씬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구로회도 있으니 다음에 제주도 또 놀라간다면 재방문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그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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