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처음 들어와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이 무엇을 먹을가 였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못한 관계로 같이 여행 간 동생과 발이 묶여 다른 곳에 가지 못했는데, 마지막 날에 그나마 날이 좀 밝아져 공항 가기 전 제주시 쪽으로 가서 먹을걸 찾아보았습니다.



제주도 먹거리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가격이 엄청납니다.

서울이나 다른 곳보다 더 비쌉니다. 물론 물류배송비나 그런 걸 생각한다면 비싼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가격이긴 하고 맛도 보장한다는 법이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 참치 회 덮밥을 찾았고 제주도 특성상(관광지) 비싼 가격으로 못 먹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합리적인 가격이라 먹으러 갔습니다.

 

 

 

 

 

일단 사진에 있는 메뉴는 도로도로 작은 사이즈입니다.

주도로 와도로만으로 이뤄진 덮밥입니다. 가격은 25000원 작은 사이즈라고 우습게 보다가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메뉴 하나 더 시킨 것은 하브동이었습니다.

참다랑어 뱃살과 등살의 조화가 이뤄진 메뉴였습니다.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생각보다 참치가 많습니다. 질 또한 최고다!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다 정도였습니다.

한가지 더 시킨 메뉴는 마구로 카츠 다랑어등살튀김입니다. 메뉴판 앞쪽에 검게 칠해져 있는 거 보니 참다랑어 등살이었다가 바뀐듯합니다.

마구로 카츠는 개인적으로 살짝 비추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매우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가격 대비 훌륭한 참치를 만족할만한 양에 먹을 수 있는 관광지에서 식사라니 솔직히 관광지에선 항상 가격 대비 만족할만한 식사를 거의 해본 적이 없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즈음 들려서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육회동 비추천일듯합니다.

다랑어 회 양념 덮밥인데 옆 테이블을 보며 양념이 없는 게 훨씬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구로회도 있으니 다음에 제주도 또 놀라간다면 재방문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그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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