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점심 그래도 제주도 왔는데 적어도 제주도에서 유명한 특산음식 하나정도는 먹어줘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의견을 나눠 무엇을 먹을지  찾아봤습니다.
날씨는 너무춥고 눈도 많이 오고있어 가는집마다 문을닫아 결국 돌고 돌아 고기국수집을 갔습니다.
참고로 제가 제주도를 갔을땐 기상경보가 와서 나갈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고기국수 예전에 합정에 있던 탐라식당에 갔을때보다 돼지 비린맛이 덜했습니다.
육수가 진하긴하지만 비린맛은없고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돼지고기로 육수를낼때 가장 큰 고민하는것은 더 진하게 우려내면 비린내가 육수안에 들어가고 그렇다고 좀 덜 비리게하려면 육수가 덜 진하고 이런 딜레마를 이 국수집은 아주 잘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면발은 꼬들꼬들하니 맛있었습니다. 약간 꼬불꼬불한게 라면면발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먹으면서 느낀게 돈코츠라멘을 한국식으로 만들면 고기국수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음식이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곳이라 돼지냄세가 강할까봐 약간 걱정하면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면서 느낀건 역시 사람입맛은 비슷하구나 결국 덜 부담스러우면서 맛있는걸 사람들은 찾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랑 같이 먹으러간 녀석은 멸고국수 라는 메뉴를 시켰습니더 멸치국물로 육수를 내고 고기를얹어 같이 먹는데 멸치국물의 시원함이 일품인 메뉴였습니다.
사실 이 국수집 이름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간판이 없습니다.
발견을 못한거일수도 있는데 기억에 남는건 그냥 노란간판에 고기국수라고 써있는것 뿐이였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따듯했어도 먹는곳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했을것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좋긴 했지만 이런면에선 살짝아쉬운 여행이였습니다.
역시 여행은 다닐때마다 한가지씩 뭔가 다음엔 좀 더 이렇게 해야겠다 라는 반성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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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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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플레이스호텔에 있는 펍 스피닝울프 음식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제가 갔을때 정식오픈기간이 아니라 외부음식을 가져와서 먹어도 상관이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음식을 안파는건 아닙니다.

스피닝울프의 분위기는 마치 올리브영과 cgv와 투썸의 사이 그 어딘가의 디자인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유럽풍의 느낌을 주고싶었다는 알겠지만 뭔가 부족한 인테리어였습니다.

그리고 독특한것은 날을 잘 잡아서 가면 가수들의 라이브를 볼수있다는것도 신기했습니다.

그럼 바로바로 스피닝울프의 음식 두가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일단 샐러드입니다.

쭈꾸미와 관자가 아주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연근튀김은 상당히 맛있어서 샐러드 기다리는건 10분 먹는건 1분만에 남자 두명이서 엄청나게 빨리 처먹었습니다.

분명 밥을 먹고 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매콤새콤달콤한 드레싱에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 그리고 연근튀김의 조합은 식욕을 더욱당겨 순식간에 사라질만한 조합이였습니다.

 그리고 맥주가 나오도 전에 샐러드를 다 먹어 한가지 더 시켰습니다.

 

 

바로 피쉬앤칩스 입니다.

영국 본토의 피시 앤칩스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습니다.

아니 사실 영국 전통적 피쉬앤칩스는 제가 싫어합니다.

맛이 없어요 감자도 맹숭맹숭하고 그래서 한국 스타일 피쉬앤칩스를 훨씬 좋아합니다.

피시 앤칩스 적당히 짭짤하고 대구 살도 탱글탱글하고 맛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맥주가 있고 생선튀김이 있고 감자튀김이 있으면 게임 끝 아닙니까?

사실 다른 메뉴도 두 가지 더 먹었지만 사진이 이쁘게 안 나와서 도저히 올릴 수가 없네요.

빠네 형식으로 만든 치즈 불고기 같은 메뉴와 비슷한 형식에 맥앤치즈가 들어있는 두 가지를 더 먹었습니다.

메뉴는 전체적으로 좀 짭짤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맥주를 많이 마시게 하려고 하는 전략인듯합니다.

아주 좋은 전략이군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맥주도 여러 가지 판매 준비 중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생각보다 생맥주가 너무 잘 팔려 남아있는 생맥주는 레드락뿐이었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마시긴 했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간다면 무조건 샐러드는 또 시킬겁니다. 샐러드 너무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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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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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플레이스 호텔 안에 있는 알 이즈 웰 피자입니다

2일째 밤 야식으로 먹었으며 포장해서 방 안에서 먹었습니다.

일단 작은 사이즈로 2개 시켰고 주문 후 약 10분가량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방으로 돌아가 노래 틀고 신나게 노래 2곡 부르고 나갔습니다.

톳으로 페스토를 만들어 딱 새우를 올린 피자 한 개와 매운 페퍼로니 피자 두 가지 시켰습니다.

 

 

 

사이즈는 대충 얼굴 크기 정도입니다.

두 종류의 피자 모두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일단 가장 독특하다고 느낀 것은 딱새 우의 맛이었습니다.

일반적 새우보다 더 탱글탱글하기보단 가루 같은 느낌이 느껴졌으며 살에서는 약간 느끼함이 더 많다는 느낌에 비린 맛도 살짝 있었습니다.

딱 새우 생긴 게 흉측해서 먹기 싫었는데 맛도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톳 페스토는 맛있습니다. 뭐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피자와 잘 어울렸습니다. 구황작물 특유의 맛도 나면서 말입니다. 마치 고구마무스를 살짝 바른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다음 매운 페퍼로니는 치즈와 페퍼로니의 느낌에 매운맛이 더해지는데 맛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근데 페퍼로니가 상상 이상으로 매워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매운맛이 계속 손이 가게 만들고 배부른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먹게 만들었습니다.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피자 두 종류에 매운맛을 끼얹는 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배만 조금 덜 불렀다면 여기에 맥주까지 한잔 더 했으면 환상적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눈 오는 제주도 밤 베란다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피자 한 조각과 맥주 한잔하면서 노래 듣고 감성팔이를 좀 했습니다.

이름처럼 알 이즈 웰 이란 느낌을 가지게 하는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야식엔 피자 맥주 치킨맥주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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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출발 당일 아침으로 먹은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숙소는 성산일출봉 쪽에 있는 플레이스 호텔입니다.

일반적 호텔과는 다르게 복합 문화공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고, 일반 호텔과는 다르게 음식을 파는 가게가 여러 개 있었습니다. 호텔 또한 매우 이쁘게 만들어 우리나라 건물이 아닌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3일 내내 어차피 시간 많으니 천천히 사진을 찍어 올려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찍었습니다.

(사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고 음식도 빨리 먹고 싶어 해 대충 찍기도 해서 포스팅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음식점이나 식당들의 사진이 잘 안 나와서올리는 곳도 많습니다.)

신축 호텔에 날씨도 안 좋고 평일이라 투숙객들이 많이 없어서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손님보다 더 많이 봤습니다.

아침에 가장 먼저 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스탭밀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대략 저희가 밥 먹으러 나간 시간이 7시 30분 즈음 이였는데 저희보다 먼저 식사를 하고 있는 스태프들이 좀 있었습니다.

스탭밀의 음식은 매일 다른 메뉴가 나왔습니다. 메뉴는 2가지 중 한 가지를 택해서 먹는데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들은 이야기로는 오픈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겹치는 메뉴가 나온 적이 없다고 합니다. 식단 짜는 것만 해도 정말 골치 아프겠네요.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플레이팅은 매우 훌륭하게 나옵니다.

사진 찍으라고 일부러 이쁜 그릇에 이쁘게 담아주는 건가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한가지 단점을 잡으라면 음식이 제 입맛에는 살짝 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간을 조금 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간이 조금 센 것 빼면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3일 내내 찾아갈 정도였으며, 여기서 일하는 스태프들은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할 필요가 없겠구나라고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성산일출봉에 들렸다가 먹을만한 식당을 찾거나 플레이스 호텔 주변에 숙소를 잡으시거나 뭐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 한식을 드시고 싶은 분 그냥 아 밥 먹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 무조건 가보길 추천합니다.

아무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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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처음 들어와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이 무엇을 먹을가 였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못한 관계로 같이 여행 간 동생과 발이 묶여 다른 곳에 가지 못했는데, 마지막 날에 그나마 날이 좀 밝아져 공항 가기 전 제주시 쪽으로 가서 먹을걸 찾아보았습니다.



제주도 먹거리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가격이 엄청납니다.

서울이나 다른 곳보다 더 비쌉니다. 물론 물류배송비나 그런 걸 생각한다면 비싼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가격이긴 하고 맛도 보장한다는 법이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 참치 회 덮밥을 찾았고 제주도 특성상(관광지) 비싼 가격으로 못 먹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합리적인 가격이라 먹으러 갔습니다.

 

 

 

 

 

일단 사진에 있는 메뉴는 도로도로 작은 사이즈입니다.

주도로 와도로만으로 이뤄진 덮밥입니다. 가격은 25000원 작은 사이즈라고 우습게 보다가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메뉴 하나 더 시킨 것은 하브동이었습니다.

참다랑어 뱃살과 등살의 조화가 이뤄진 메뉴였습니다.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생각보다 참치가 많습니다. 질 또한 최고다!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다 정도였습니다.

한가지 더 시킨 메뉴는 마구로 카츠 다랑어등살튀김입니다. 메뉴판 앞쪽에 검게 칠해져 있는 거 보니 참다랑어 등살이었다가 바뀐듯합니다.

마구로 카츠는 개인적으로 살짝 비추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매우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가격 대비 훌륭한 참치를 만족할만한 양에 먹을 수 있는 관광지에서 식사라니 솔직히 관광지에선 항상 가격 대비 만족할만한 식사를 거의 해본 적이 없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즈음 들려서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육회동 비추천일듯합니다.

다랑어 회 양념 덮밥인데 옆 테이블을 보며 양념이 없는 게 훨씬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구로회도 있으니 다음에 제주도 또 놀라간다면 재방문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그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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