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스 알 아이요

지난 시간에 이어 파티 요리를 올립니다

고기 종류를 한가지 했으니 다른 종류의 요리를 고민했습니다

샹그리아를 만들어 놨으니 어울리는 안주를 생각하다 전에 와인에 먹은 감바 승가 생각났습니다

일단 사람이 많으니 새우를 얼마나 살까 고민하다가 2kg이나 사버렸습니다.

뭘 하던 엄청 통이 크죠

일단 레시피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감 바이스는 따듯해야 맛있고 많이 만들어야 하고 그렇다고 센 불에 올려놓으면 타버리니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단 한 번에 왕창 만들어서 살짝 초벌 형식으로 놔두고 조금씩 덜어 담아 불에 올려놓기로 생각했습니다.


 



대형 팬에 이런 식으로 왕창 만들어 초벌을 했습니다 중식 팬이라 정말 그냥 새우요리인 것처럼 모습이 나옵니다.
새우가 정말 익기 전 빼놔야 나중에 덜어 담아 요리했을 때 새우가 덜 퍽퍽합니다
뷔페 형식으로 생각하면 편하겠네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은 후 밀폐하지 말고 개봉한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감바 니스를 만들며 시행착오가 있다면 감자와 양파를 한번 볶은 후 넣었어야 하는데 그냥 넣어서 야채에서 나온 물이 많은 것입니다. 조심하세요.





나중에 덜어 담아 조금씩 만들어 먹는 사진입니다
올리면 올리는 족족 익으면 익는 족족 다 먹어버립니다.
사람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사진으론 이쁘게 안 나오지만 저건 많이 구워 먹고  후입니다.
감자와 양파가 오래 끓어 으깨져 버린 겁니다.


감바스  아이요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대용량으로 만들 때 쓴 겁니다.)
재료-새우 2kg, 감자 2개, 양파 1개, 올리브유, 통후추, 페퍼론치노

  1. 새우를 깨끗하게 씻어준다
  2. 양파와 감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3. 적당히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부어준 후 새우를 넣는다.
  4. 감자와 양파도 같이 넣고 통후추와 페퍼 론치 노를 넣어 스파이시한 느낌을 첨가한다.(본인은 실수했지만 꼭 감자와 양파는 미리 한번 볶아서 물이 빠지게 합니다.)
  5. 새우가 정말 익기 전 색만 하얀색으로 변할 때 즈음 다른 통에 빼서 보관한다.
  6. 먹을 만큼 적당량 담고 끓여준다.
  7. 새우가 익었다면 약불로 바꿔 따듯하게 유지해준다.
  8. 다 먹었다면 다시 이걸 반복해준다.


처음 생각했던 모습과 많이 다른 감바스 알 아히요 였지만 생긴것과 달리 너무 맛있어서 기분좋은 요리였습니다. 


파티용 요리를 만드는것도 새로운 경험이였고 많은 시행착오가 생기면서 레시피가 생기는게 재밌습니다. 

왜 홈파티를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달까요? (물론 치울땐 거지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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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두 번째 신년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게으름이 항상 문제인듯합니다.

재료 제공급은 코스트코에서 사 왔습니다

정말 먼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 왔습니다

파티는 항상 즐겁고 제가 좋아하는 고기 부위 두 가지 사 왔기 때문입니다

일단 첫 번째로 부챗살입니다

부챗살 소고기 정말 많이 먹는듯합니다 안심이나 등심과 견주어도 맛이 떨어지는 건..

맞지만 그래도 매우 훌륭하고 스테이크로 구웠을 때 참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채살 너무 이쁘죠?

부채살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1시간 정도 보관해 두었습니다.

날씨가 따듯하면 더 짧게 보관해 두세요
상온에 보관해 두는 이유는 고기 안쪽으로 열이 전달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한 열이 골고루 퍼져 잘 익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중에 고기 굽고 나서레스팅 작업이랑 똑같은 거죠



그리고 두번째 소고기는 이것입니다.




바로 살치살
살치살은 스테이크보단 구이에 가깝지만 스테이크처럼 구워보려 했습니다
인원이 많기 때문에 초반에 배고플 때 빨리빨리 구워 먹기 가장 적합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서 봤을 때 다른 부위들보다 고기 품질이 더 좋아 보여서 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렇게 고기 두 가지를 사 왔고 사람들이 오기 10분전쯤부터 부챗살 스테이크를 먼저 구워놨습니다.
부챗살 전부다 구울 순 없으니 3덩이부터 구운 후 레스팅 하고 사람들이 와서 짐 정리하고 모여서 앉았을 때 즈음 레스팅 작업을 끝내 잘라 나눠주기 위해서입니다





예상대로 고기는 잘 구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는 사람들이 오고 나서 너무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다는 것입니다.
고기는 전부 맛깔나게 구울 수 있었고 그 1등 공신은 매번 사용하던 전기팬이 아니고 버너를 하나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버너로는 확실히 전기 인덕션으론 낼 수 없었던 화력이 나왔습니다.
이제 파티 때 만들었던 레시피를 써보겠습니다.

부채살 스테이크 레시피

1. 고기를 실온에 보관하며 고기 전체에 골고루 소금과 후추를 뿌려준다. (마늘 간거 살짝 발라줘도 맛있습니다)
2. 팬을 최대 화력으로 달궈준다.
3. 팬에서 연기가 날 때 즈음 고기를 올려주고 한 면당 1분씩 구워준다. (옆면도 필수)
4. 모든 면을 구워주고 난후 올리브오일을 넣어 팬의 열을 조금 내려준다.
5. 앞, 뒷면 약 2분간 더 구워준 후 불을 살짝 줄이고 버터를 넣어 버터의 향과 부드러움을 입혀준다 
6. 적당히 익었다고 생각했을 때 보다 좀 더 일찍 꺼내줍시다.
7. 레스팅을 위해 미지근한 접시 위에 고기를 놔둔다


살치살 스테이크 레시피

1. 살치살은 실온에 놔둔다
2. 빨리 먹기 위해서 전자레인지에서 30초가량 고기를 펼쳐준 후 돌린다.
3.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살치살을 불에 달구어 두운 팬에 올린다
4. 후다닥 빨리 익는다 약 45초가량 앞, 뒷면을 익힌 후 꺼낸다
5. 통후추를 갈아서 소금과 섞어 찍어 먹을 수 있게 만든다. 
6. 맛있게 먹는다.

이 레시피는 정말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개발해본 레시피입니다
나름 초벌을 한 거라 그런지 고기가 전체적으로 잘 익네요.
모두 만족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럼 다음 글은 다른 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레시피는 개인적이고 불의 화력,재료에 바뀔수 있습니다. 맹신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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