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두 번째 신년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게으름이 항상 문제인듯합니다.

재료 제공급은 코스트코에서 사 왔습니다

정말 먼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 왔습니다

파티는 항상 즐겁고 제가 좋아하는 고기 부위 두 가지 사 왔기 때문입니다

일단 첫 번째로 부챗살입니다

부챗살 소고기 정말 많이 먹는듯합니다 안심이나 등심과 견주어도 맛이 떨어지는 건..

맞지만 그래도 매우 훌륭하고 스테이크로 구웠을 때 참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채살 너무 이쁘죠?

부채살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1시간 정도 보관해 두었습니다.

날씨가 따듯하면 더 짧게 보관해 두세요
상온에 보관해 두는 이유는 고기 안쪽으로 열이 전달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한 열이 골고루 퍼져 잘 익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중에 고기 굽고 나서레스팅 작업이랑 똑같은 거죠



그리고 두번째 소고기는 이것입니다.




바로 살치살
살치살은 스테이크보단 구이에 가깝지만 스테이크처럼 구워보려 했습니다
인원이 많기 때문에 초반에 배고플 때 빨리빨리 구워 먹기 가장 적합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서 봤을 때 다른 부위들보다 고기 품질이 더 좋아 보여서 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렇게 고기 두 가지를 사 왔고 사람들이 오기 10분전쯤부터 부챗살 스테이크를 먼저 구워놨습니다.
부챗살 전부다 구울 순 없으니 3덩이부터 구운 후 레스팅 하고 사람들이 와서 짐 정리하고 모여서 앉았을 때 즈음 레스팅 작업을 끝내 잘라 나눠주기 위해서입니다





예상대로 고기는 잘 구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는 사람들이 오고 나서 너무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다는 것입니다.
고기는 전부 맛깔나게 구울 수 있었고 그 1등 공신은 매번 사용하던 전기팬이 아니고 버너를 하나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버너로는 확실히 전기 인덕션으론 낼 수 없었던 화력이 나왔습니다.
이제 파티 때 만들었던 레시피를 써보겠습니다.

부채살 스테이크 레시피

1. 고기를 실온에 보관하며 고기 전체에 골고루 소금과 후추를 뿌려준다. (마늘 간거 살짝 발라줘도 맛있습니다)
2. 팬을 최대 화력으로 달궈준다.
3. 팬에서 연기가 날 때 즈음 고기를 올려주고 한 면당 1분씩 구워준다. (옆면도 필수)
4. 모든 면을 구워주고 난후 올리브오일을 넣어 팬의 열을 조금 내려준다.
5. 앞, 뒷면 약 2분간 더 구워준 후 불을 살짝 줄이고 버터를 넣어 버터의 향과 부드러움을 입혀준다 
6. 적당히 익었다고 생각했을 때 보다 좀 더 일찍 꺼내줍시다.
7. 레스팅을 위해 미지근한 접시 위에 고기를 놔둔다


살치살 스테이크 레시피

1. 살치살은 실온에 놔둔다
2. 빨리 먹기 위해서 전자레인지에서 30초가량 고기를 펼쳐준 후 돌린다.
3.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살치살을 불에 달구어 두운 팬에 올린다
4. 후다닥 빨리 익는다 약 45초가량 앞, 뒷면을 익힌 후 꺼낸다
5. 통후추를 갈아서 소금과 섞어 찍어 먹을 수 있게 만든다. 
6. 맛있게 먹는다.

이 레시피는 정말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개발해본 레시피입니다
나름 초벌을 한 거라 그런지 고기가 전체적으로 잘 익네요.
모두 만족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럼 다음 글은 다른 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레시피는 개인적이고 불의 화력,재료에 바뀔수 있습니다. 맹신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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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연말, 신년 복합 파티 현장을 소개합니다.

음식, 음료 재료 설명과 조리법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첫 번째

바로 술입니다 술~

한 해 동안 인연을 맺은 여러 사람들을 초대한 자리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따라 먹을 수 있도록

큰 통에 샹그리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두가 맛있게 먹을수있다면 좋으련만 샹그리아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일단 재료들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스페인산 와인과

사과, 배, 레몬, 말린 오렌지, 포도 과일들을 썰어 넣었습니다.

과일들은 와인이 스며들고 나면 나중에 먹기 위해 얇게보단 식감을 충분히 즐길만한 크기로 썰었습니다.

그다음 그랑 마니에르와 탱커 레이 no.10을 넣어주었으며 마지막으로 먹기 전 탄산수를 넣어 청량감을 더했습니다 탱커 레이 no.10 그리고 그랑 마니에르는 탄산수를 넣었을 때 도수가 약해지고 약간 묽어지는 느낌을 방지하기 위해 넣었으며 그랑 마니에르의 포도, 오렌지 향과 텡커레이 no.10에서는 묵직한 바디감과 허브향과 솔잎 향으로 파티에서 먹는 느끼한 음식들을 깨끗하게 씻어내 주기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와인은 스페인산 까베르네 쇼비뇽과 뗌쁘라니요를 사용해 샹그리아를 만들어도 와인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함정은 어차피 샹그리아 용이라 싸구려 와인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하하하

사용재료 양은 와인 1병, 사과 1개(배보다 큰 사과), 배 1개, 레몬 반개, 포도 반송이 말린 오렌지 반개, 탱커 레이 no.10 60ml, 그랑 마니에르 70ml, 탄산수 350ml를 넣어 와인별로 2종류를 만들었습니다







맛은 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숙성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변명이라면 변명입니다. 

과일들이 이제 막 색이 물들기 시작할 때 즈음 이미 마시기 시작해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손님들이 왔고요 어쩔 수 없이 탄산수를 넣었고 생각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시간만 좀 더 있었더라면 그렇다면 더 맛있는 음료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을 아쉽습니다 다음부터 샹그리아를 만들려면 좀 더 빨리빨리 준비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이번 포스트는 마치겠습니다.

친구 연인 지인들과 함께 모이는 파티에서 샹그리아 한잔 어떠신지요.

다음 편은 무슨 음식이 올라올진 모르겠지만 샹그리아 빼고는 모두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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