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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릴 곳은 여의도 카페 마치 커피입니다.

이전 포스팅 중 아이리시 커피를 소개할 때 잠깐 이야기했던 곳입니다. (정말 잠깐 이야기했습니다.)

위치는 여의도 홍우빌딩 1층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홍우빌딩은 식당이 많아 여의도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이고 맛 집도 많습니다.

매장의 규모는 큰 편이 아닙니다 테이블은 총 5개 정도 있습니다. 여의도에 위치한 커피숍인 만큼 직장인들이 테이크아웃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커피숍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블랙의 배경에 포인트를 준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커피는 로스터 시라는 이름으로 볼 수 있듯이 직접 볶고 있으며, 3명의 잘생긴 훈남 바리스타들이 아주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있는 카페입니다.

이곳은 바리스타 모두 외모와 실력을 갖춘 3명의 바리스타가 멋지게 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3명의 바리스타를 소개하자면 전동욱 바리스타는 2014년 라떼아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등을 하며 국가대표에 올랐던 바리스타입니다. 그리고 김영진 바리스타는 2014년 커피인 굿 스피릿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등을 하며동욱 바리스타와 함께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 나간 바리스타이며, 김찬우 바리스타는 2015년 커피인 굿 스피릿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등을 한 바리스타입니다.

이 3명의 바리스타들 모두 친절해 음료가 무슨 맛인지 어떤 음료인지 궁금할 때 하나하나 물어봐도 항상 밝은 미소를 보이며 친절히 답해줍니다. 훈남에 친절하기까지 완벽합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맛이 매우 훌륭합니다. 주변 카페의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맛을 다 씹어먹는 맛입니다. 다른 메뉴 하나하나가 퀄리티가 보통이 아닙니다.

음료의 메뉴 중 가장 추천하는 것은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굿 스피릿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영진 바리스타의 창작메뉴로 티라미슈라는 이름의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케이크 티라미슈의 맛입니다. 따듯한 음료로 마시는 티라미슈라니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료는 입안으로 들어올 때 행복감을 불러오는 메뉴입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가장 기본적 메뉴인 아메리카노와 라떼 이 맛에 이 가격만 낸다면 미안할 정도입니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 라떼 3000원입니다. (따듯한 음료 기준) 좋은 커피를 훌륭한 바리스타가 내려준 커피를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이 가격을 낸다니 갈 때마다 뭔가 이득을 본 것 같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의도 오피스 상권의 중심지답게 점심시간에는 매우 바쁩니다. 그러므로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가면 질문하고 싶은 거나 매장의 분위기를 살피기 쉬울 것입니다.

여의도에서 근무를 하거나 혹은 여의도에 약속이 있어 들린다면 마치 커피 한번 가봅시다. 절대 후회없는 선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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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도는 잘 놀다 왔습니다.

커피 음료 키워드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커피는 아이리쉬 커피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이며 술과 커피의 조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쉬 커피의 유래는 이름처럼 아일랜드에서 시작되었으며, 일반 위스키가 아닌 아이리쉬 위스키를 사용하여 만드는 커피입니다.(물론 다른 위스키를 넣기도 합니다)

기본적 제조 방법은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아이리쉬 위스키를 넣고 설탕 혹은 시럽을 커피와 잔에 넣은 후 위에 크림을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잔 주변에 레몬을 바른다던지, 설탕이나 시럽을 가향 되어있는 걸 쓰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가장 스탠더드 한 방법을 좋아합니다.
마시는 방법은 크림을 저어먹지 말고 분리되어있는 상태에서 들이켜 크림과 음료 부분을 동시에 마셔 함께 느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료 부분의 설탕과 위스키 커피를 잘 섞어주어야 합니다.

 

 

 

 

 

 

 

기본적 레시피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나 위스키의 강한 도수 때문에 커피의 장점을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위스키와 만났을 때 커피의 장점을 살릴만한 커피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쉽게 생각할 커피의 맛 중 강한 맛을 내는 것은 커피에 있는 쓴맛 혹은 탄 맛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아이리쉬 커피에 강배 전 커피를 사용하는 카페들이 간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배 전 커피를 사용한다면 커피의 안 좋은 맛을 부각시키겠다는 멍청한 행동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더욱이 위스키와 탄 맛, 쓴맛이 합쳐진다면 술을 마실 때 넘어오는 목넘김에서 따듯하다는 인상을 가질 수 있는 느낌에 탄 맛과 쓴맛이 잡아먹어 위스키의 장점도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스키에 대한 이해도와 커피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상태에서 조합을 만드는 게 아니라면 아이리쉬 위스키는 그저 설탕, 크림의 단맛과 부드러움에 쓴술과 커피를 섞는 행위일 뿐 아이리쉬 커피의 장점을 전혀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커피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리쉬 커피에 어떤 맛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고 싶은 캐릭터가 무엇이냐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위스키와 겹치는 캐릭터를 사용해 커피의 캐릭터를 잡아먹히지 않게 할 것이며 만약 겹친다면 시너지를 일으킬 방법을 찾아 합니다.
세 번째로는 넣어줄 설탕과 크림에 어울리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위스키의 선택은 커피와 마찬가지로 위스키로서 아이리쉬 커피에서 나타내고픈 캐릭터에 맞는 위스키를 선택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설탕과 크림에 바디감이 묻혀 사라지지 않을 위스키를 사용해야 합니다.


설탕과 크림 선택 과정에선 위스키와 커피에 보완작용을 할 것인지 아니면 서로 다른 캐릭터를 합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지 생각해야 합니다.

잔의 선택에서는 아이리쉬 커피를 마실 때 아랫부분과 함께 마셔야 하기 때문에 깊이 들이켰을 때 불편하지 않은 잔을 선택해야 하며 가능한 유리 잔에 만들어 음료 부분과 크림을 잘 마시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편합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다른 커피음료에 비해 이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리 잔으로 하는 게 좋기도 합니다.

(개인마다 생각하는 레시피 방식은 다를수 있습니다.)

 

 

 


유명한 아이리쉬 위스키 판매하는 곳은 예전 대한항공 CF에서 나왔던 샌프란시스코의 부에나 비스타가 있습니다.
커피숍이라기보다는 바라고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흰색 유니폼을 입을 콧수염을 멋지게 기른 중년의 남성이 아이리쉬 커피를 멋지게 만듭니다. 관광객들이 많고 대부분 아이리쉬 커피를 시키기 때문에 한 번에 10잔이 넘는 아이리쉬 위스키 만드는 장면을 본다면 장관입니다.
하지만 맛있다는 보장은 못합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위스키 자체의 문화가 활발하지 못하고 카페에서는 술을 안 마시고 바에서는 커피를 안 팔아 아이리쉬 커피 파는 곳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는 아이리쉬 커피 판매하는 곳을 찾으신다면 제 추천은 여의도에 있는 마치 커피입니다.(march coffee roasters)
여의도 홍우빌딩 1층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리쉬 커피를 만드는 대회 kcgsc 14년도 대회 우승자 김영진 바리스타와 15년도 준우승자인 김찬우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아이리쉬 커피, 위스키가 들어간 커피라 부담스러울 순 있지만 한번 마셔본다면 푹 빠질만한 커피입니다 (너무 빠져서 알코올중독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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